SERVICES 예배
    • 오전예배
  • 오후예배
  • 특별집회
  • 호산나찬양대
  • 매주일에는 일신문화교실
    전과목 무료로 강의합니다. 


    예배안내

    주일 오전 예배 : 오전 11시

    주일 오후 예배 :  오전2시30분

  • 문의 전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해 주세요.
    02-814-1813
    02-814-1812(문화교실)
20220313 왕을 세우시는 하나님 (왕하11:13-21)
작성일 :  2022-03-30 06:43
이름 :  admin E-Mail
폰트확대 폰트축소

왕을 세우시는 하나님 (왕하 11:13-21)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말이 있습니다. 만사(萬事)는 반드시 바른 이치(正致)로 돌아간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삶의 표현들은 사실상 역사를 공의롭게 통치하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승리의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거룩한 이스라엘의 등불이었던 다윗의 정통 가문의 맥을 끊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世系)(1:1)를 도전한 아달랴를 보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에 도전한 자였습니다. 또 한편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목숨을 걸고 그 뜻을 수행한 여호세바도 보려고 합니다.


. 왕의 씨를 진멸하려고 한 아달랴

 

본문 1절에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일어나 왕의 씨를 진멸하였으나 …」라고 했습니다. 이 아달랴는 북조의 악한 왕 아합과 악녀 이세벨 사이에서 출생한 딸입니다. 당시 유약했던 남조 왕가가 북조의 아합과 동맹관계를 맺기 위해 정략결혼으로 남조왕 여호람과 혼인하여 아달랴가 남조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왕비가 된 후 남조 유다는 급속하게 우상 바알숭배사상으로 변모하여 남조 유다는 여호와 신앙에서 바알신앙화되었습니다. 여기에 그녀는 그의 아들 아하스왕이 갑자기 사망하게 되자 아달랴는 왕실의 약한 틈을 타서 왕의 씨를 진멸하여 왕권마저 찬탈하려고 여러 왕손, 곧 자기의 친손자되는 왕위계승자들을 비정하게 떼죽음을 시켜버렸습니다. 그녀는 아합과 이세벨의 딸이었습니다. 그녀의 혈관 속에는 그 부모의 악한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왕하 8:18,19). 그렇게하여 권력을 잡은 6년동안 그녀는 전()남조 유다에 우상숭배 폭정을 감행하였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왕손진멸의 소행은 단순한 권한 찬탈이 아니라 바로 거룩한 다윗의 왕통을 끊어버리려는 무서운 사탄적 역사였습니다. 인간이 만들어가는 세계사의 중심은 인간 자신들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인간을 통하여 주도해 나가시는 구속사가 그 중심이라고 생각할 때 아달랴의 반역과 아하시야 왕손의 죽음은 하나님의 거룩한 구속사의 맥을 절단시키려는 반신(反神)적이요, 배도적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충성한 여호세바

 

 

여호세바는 아달랴의 딸입니다. 그녀는 어머니인 아달랴가 왕손(조카)들을 떼죽음시키는 무서운 살상 가운데서 갖난 왕자 요아스를 몰래 숨겨내어 6년동안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감추어 키웠습니다. 당시 그녀의 남편 여호야다가 제사장이었기에 이 일이 가능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충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녀가 그 모친 아달랴를 속이면서까지 왕자 요아스를 구출함은 단순한 동정이나 의분에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경외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다윗의 왕손을 통하여 메시야를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삼하7:16, 왕하8:19). 특히 「… 내가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에게 한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리라(왕상11:36)한 것입니다. 여기 내가 내 종 다윗에게 한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리라고 한 말씀은 다윗의 왕권을 계승할 왕손들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하여 오실 메시야 예수에게까지 이어져 갈 것을 약속한 예언입니다. 그렇다면 아달랴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스라엘의 등불을 끄려고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딸 여호세바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예루살렘의 등불을 끄지 못하게 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다윗왕가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 실행에 목숨을 걸고 충성을 한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왜 그때, 그 장소에 살게 되었는가 하는 자기 존재의미와 사명과 그 목적을 바로 깨닫고 행동했던 여인입니다. 그래서 꺼져가는 등불을 보호하여 저렇게도 엄청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았던 것입니다.

 


. 하나님의 섭리를 따른 백성들

 

마침내 하나님의 때가 이르고 말았습니다. 아달랴의 학정(虐政)6년이 지날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요아스를 유다의 왕으로 등장시켜 이스라엘에게 새역사의 장을 열어주셨습니다. 여호세바의 남편인 제사장 여호야다는 치밀한 계획하에 다윗왕가의 적손 요아스를 백성 앞에 보이고 단과 전 곁으로 왕자를 인도했습니다.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습니다. 이것을 본 백성들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불렀습니다(11,12). 그리고 군인들은 도망가던 아달랴를 칼로 죽였습니다. 7세에 다윗의 위()를 계승한 요아스는 3대 과업을 선언하게 됩니다. 첫째는 언약의 동맹입니다. 왕과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언약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워 새왕국의 출발을 튼튼히 했습니다(17). 둘째는 과감한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바알신당과 그 우상들을 깨뜨리고 바알 제사장 맛단을 죽였습니다(18). 셋째는 중단된 왕정을 복구함으로 다윗의 왕통이 계속되게 했습니다(19). 그 결과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안하더라(20)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결코 역사는 우연의 산물일 수 없습니다. 역사는 하나님 자신의 산물입니다. 역사는 구속사 성취의 내용과 목적을 가득히 담고 앞으로 나아가는 하나님 자신의 운동입니다. 하나님은 아달랴같은 악한 자의 학정을 통하여 하나님 떠난 인간의 도모가 얼마나 잔인하고 무도한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그러한 인간의 소행은 바로 사탄의 도구로서 사실 그녀는 하나님과 싸우는 사탄의 주구(走狗)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천벌을 받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여호세바와 그 남편 제사장 여호야다와 또한 그와 뜻을 같이한 여러 사람들을 통하여 꺼져가는 이스라엘의 등불을 지키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했던 선민의 왕도(王道)를 되찾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하나님 앞에서 왕과 백성들이 함께 즐거워하며 새왕국의 평안을 누렸습니다. 이것은 새 역사를 창조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받는 축복이요, 영예이기도 합니다. 바로 오늘날 우리와 우리 대한민국이 받은 큰 축복이요, 은총인 것입니다. -아멘-


글목록